행복한 산사나이(여행)

거제도 나들이<2014,Mar19>맹종죽테마파크,칠천도

버들뫼 2014. 3. 20. 13:53

 

▲하늘을 찌를듯 솟아난 푸른 대숲의 매력, 맹종죽 테마파크

 

숲길 산책로중 으뜸은 대숲이다. 하늘 높이 쭉쭉 뻗어난 초록빛 대나무가 만들어낸

장막으로 들어서면 바깥 세상과 분리된 느낌이 확연하다. 바람결을 따라 흔들리는

숲의 노래까지 곁들여 유유자적하면 신선이 따로 없다. TV 광고에서 ‘힐링’ 테마를

전하는 배경으로 대숲이 자주 쓰이는 이유다.

 

거제시 하청면 맹종죽 테마파크에는 지름 20㎝, 높이 20m 이상 성장하는

왕종죽 군락이 1.4㎞에 이르는 산책로를 따라

빼곡하다. 대나무의 종류는 약 400여종, 그 중 대나무의 종류로는 솜대, 왕대,

맹종죽,오죽, 갓대, 조릿대 등 70여 종이 우리나라에서 자란다. 중국에서 일본을

거쳐 우리나라로 건너온 맹종죽의 이름은 ‘맹종’이란 중국 사람의 고사에서 왔다.

중국 삼국시대 맹종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오랫동안 병상에 누워 있던 그의 모친은

한겨울에 대나무 죽순이 먹고 싶다고 했다. 엄동설한 대나무숲을 찾아갔지만

죽순을 구하지 못한 맹종이 눈물을 흘렸는데 그 자리에 마법처럼 죽순이 돋아났다.

그것을 먹은 모친은 병이 깨끗이 나았다. 이 전설은 효를 뜻하는

4자성어 ‘맹종설순(孟宗雪筍)’이 됐고, 중국 남부자방에서 이른 봄에 맛있는

죽순을 내는 대나무 종류가 ‘맹종죽’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칠천도

 

 

칠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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