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일운면 와현리 공곶이 해변에
활짝 핀 노란색 수선화들이
장관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이곳 공곶이 해변을 일군 주인공은 강명식(84)지상악(81)씨 이다.
이곳은 매년 봄에 수선화 수만 포기가 꽃을 피운다.
올해도 노란색 꽃들이 봄이 왔음을 알리고 있다.
공곶이는 강명식(84) 할아버지와 지상악(81)할머니 부부가 수십년 동안
척박한 토지를 일궈 수선화, 동백, 종려나무 등
50여 종류의 꽃과 나무를 가꾼 곳이다.
거제 8경(景) 가운데 하나다.
엉덩이처럼 둥근 땅이 바다로 튀어나온 모양에서
공곶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거제도 나들이<2014,Mar19>버들뫼
지상악(81)할머니
수선화 [Narcissus tazetta var. chinensis, 水仙花]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남부지방에서 관상용으로 재배하고 있다.
약간 습한 땅에서 잘 자라며, 땅속줄기는 검은색으로 양파처럼
둥글고 잎은 난초잎같이 선형으로 자란다.
꽃은 12~3월경 꽃줄기 끝에 6개 정도가 옆을 향해 핀다.
합쳐서 6장인 꽃받침잎과 꽃잎은 흰색으로,
모양이나 크기가 구분이 안 되며 그 안쪽에 있는
술잔 모양의 부화관(副花冠)은 노란색이다.
수술은 6개로 부화관 밑부분에 붙어 있다.
수선화의 속명(屬名)인 나르키수스(Narcissus)는
그리스어의 옛 말인 'narkau'(최면성)에서 유래된 말이며,
또한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나르키소스라는
아름다운 청년이 샘물에 비친 자신의 모습에 반하여
물속에 빠져 죽은 그 자리에 핀 꽃이라는 전설에서 유래된 것이라고도 한다.
원산지는 지중해 연안으로 특히 스페인·포르투갈에 많으며,
북아프리카에도 분포한다. 그리스 시대부터 재배되어오는
관상용의 꽃피는식물로 원래의 종(種)은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종간잡종을 통하여 약 200품종 이상이 있다.
원예적 분류는 꽃 모양을 기준으로 11가지 형으로 나눈다.
수선이라는 말은 성장에 많은 물이 필요하여 붙여진 이름이고,
물에 사는 신선이라는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
꽃말은 '자존'이고 꽃은 필 때 아름답고 향기가 그윽하다.
수선화는 생즙을 내어 부스럼을 치료하고,
꽃으로 향유를 만들어 풍을 제거하며 발열·백일해·천식·구토에도 이용한다.
둥근 땅속줄기를 나누어 심어 번식시킨다.
선물받았는데 3일만에 예쁜꽃이 피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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