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0일 청량산 산꾼의집 방문**
대한민국 달마도 명장1호 초막 이대실 선배님게서 주신
도자기작품 달마도 사진입니다
청량산 산행(2007년11월25일)모습 좌로부터 최선희님 이대실님 이중석
출발 모닝와이드(5342회3부) 방영일 : 2012-07-27
[자연속으로]
청량산 산꾼의 집
경북 봉화군 청량산. 1992년도 이 명산에 한 사내가 들어왔다. 폐가처럼 버려져 있던 퇴계 이황의 정자 오산당 옆 오두막을 수리해 살고 있는 이대실씨(69). 뚜껑 없는 벙거지 모자를 쓰고, 지팡이를 짚고 다니는 모습이 흡사 도사 같아 보였는데. 하회탈처럼 주름진 웃음은 청량산의 자연스러움과 꼭 닮았다. ‘산꾼의 집’이란 문패가 말해주듯 청량산을 지키며 20년 간 산꾼으로 살고 있다. 어린 시절부터 꿈꿔오던 자연에서의 삶을 이루기 위해 큰 규모로 운영하던 예식장 사업도 가족들에게 모두 넘기고, 쌀 한가마니만 가지고 산에 올라왔다고. 자연에 살기 위해선 베풂을 실천해야 한단 생각에 청량사를 찾는 등산객들에게 9가지 약초로 정성스럽게 만든 구정차를 대접한다. 매일 청량산 정상에 올라 폭포를 맞으며 마음을 가다듬고, 노래 한 곡조 부르며, 신선놀음 한다는 이대실씨. 자연 속에서 진정한 ‘산 허렁뱅이 이대실’이란 이름을 얻었고, 세상을 다 가진 듯 마음에 여유가 생겼다고 하는데. 도자기부터 서예, 그림까지 다재다능한 산꾼, 영원한 청량산 지킴이 이대실씨의 자연 속에서의 삶을 지금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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