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게에 유일무일한 흑산도 하늘길 대자연을 훼손시키지않고
엄청난 투자로 만든 관광길입니다
지금으로부터 65년전에 흑산면 장도 마을에는
아주 아리따운 아가씨가 살고 있었다.
그 아가씨는 너무 아리따운데 부모님의 살림이 너무 빈한하였다.
그래서 섬을 떠나서 꿈의 나라 육지로 시집간다는것은 생각도 못하였다.
혼기는 차서 나이가 더 들어가 노처녀로
되어가는것을 걱정하던차에 이웃 섬
흑산도 본도에서 어느 노총각으로부터 중매가 들어왔다.
그 노총각은 고기잡는 배가 한척 있었고 집과 논밭도 상당히 있었다.
그녀는 그 총각과 결혼하여서 열심히 살아내어
자신의 딸을 육지로 유학을 보내어 여선생님으로 만들었고
아들도 공무원으로 만들었다.
그런데 남편은 지금도 고기잡는 어선을 2톤짜리 통통선으로 바꾸었는데
중국 어선들의 출몰로 고기가 고갈되어 월급을 주면서
선원을을 쓰기에는 적자가 남으로 어쩔수없이
자신의 아내를 데리고 고기를 잡으러 다녔던것이다.
이렇게 고기를 잡는 세월이 10녀년이 훨씬 넘었던것이다.
이제 남편은 70이 가까와오고 아내는 60이 가까와오던 어느날
홍도 서쪽 방향 70마일 지점에서 한창 고기를 잡는 사이에
아내는 바다속으로 뛰어들어가버렸다.
남편은 이것도 모르고 한참을 고기잡는것만 신경쓰느라
아내가 물속으로 들어가버린줄도 몰랐다.
평소 고기를 잡다보면 남편이 큰소리로 욕도 하고
그보다 더욱 심한 언어폭력을 견디면서 살아와야만 하였던것이다.
그날도 역시 남편이 무심코 던진 언어 폭력을 당하고 홧김에
"이렇게 살아보아야 무슨 소용이냐?
차라리 죽자 죽어"하는 생각이 찾아오자,
그만 그 생각대로 행동을 행한것이 그렇게 되고 말았던것이다.
그녀는 물속에 빠져 죽어가면서 자신의 한많은
섬 처녀의 한평생이 스쳐지나갔다.
비록 가난한 친정이지만 그 시절에 가장 행복하였고,
이웃집 총각을 향한 첫사랑에 대한 그리움이 더하여졌다.
이제 죽어서는 그 첫사랑 총각과 만나서 영원히 살고싶었다.
이러한 생각속에서 그녀는 한많은 일생을 마감하였다.
흑산도 아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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