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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부에서 일제 강점기의 유명한 갑부였던 민영휘의 손자로 태어났다. 아버지 민대식은 민영휘의 소실 소생 중 맏아들이다.[1]
경성고등보통학교와 일본의 게이오의숙을 졸업하고 조선은행에 입사하여 근무했다. 민대식이 창설한 동일은행 취체역을 지냈으며, 조선총독부 기관지 매일신보가 1938년에 주식회사로 전환할 때 발기인[2] 을 맡는 등 젊은 나이에도 조선 실업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일제 강점기 말기에는 고액의 국방헌금과 비행기대금을 헌납하여 태평양 전쟁에 협조한 행적도 있다.
태평양 전쟁 종전 후에도 기업인으로 활발히 활동하며 그랜드하얏트호텔 회장과 학교법인 휘문학원 이사장을 역임했고, 조흥은행 상무이사를 거쳐 한국은행 제7대 총재를 지냈다. 현대미술관 회장을 지냈으며 출판사인 을유문화사와 대한민국 최초의 교향악단 고려교향악단을 설립하고 윤석중과 함께 《새싹문학》을 창간하는 등 문화예술계에도 많은 영향을 끼쳤다.
한국은행 수석 부총재로 재임 중 5·16 군사정변이 일어나 유창순이 한국은행 총재가 되었다. 유창순은 증권파동과 한국은행법 개정 와중에 물러났고, 민병도가 총재로 승격했으나 외환위기 속에 쿠데타 세력과 차관 도입에 대한 의견 대립을 일으켜 약 1년 만에 사직했다. 이때의 일을 쿠데타 정권에 항거하고 반기를 든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3]
청평댐 건설로 생겨난 강원도 춘천의 남이섬을 구입한 뒤 장기간에 걸쳐 나무를 심고 가꾸어 휴양지로 꾸민 남이섬 설립자로도 잘 알려져 있다. 남이섬에서 거주하다가 2006년에 사망했으며, 이 섬에는 민병도의 동상이 세워져 있다. 국민훈장 목단장을 서훈받았다.
2008년 발표된 민족문제연구소의 친일인명사전 수록예정자 명단 중 경제 부문에 아버지 민대식과 함께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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