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동무 <동영상>사진방

구지중20회,송애집<2014,26>마지막인사

버들뫼 2014. 10. 27. 17:10







































다음에 만날때까지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사랑합니다

 이중석 배상


 

 

♬,너 늙어 봤나 난 젊어 봤단다.

(후렴)

늙어 봤냐 나는 젊어 봤단다

제부터 이순간부터 나는 새 출발이다.

삼십년을 일하다가 직장에서 튕겨 나와 길거리로 내몰렸다. 

사람들은 나를 보고 백수라고 부르 

월요일엔 등산가고 화요일에 기원가고 수요일엔 당구장에서 

말엔 결혼식장 밤에는 상가

 

늙어 봤냐 나는 젊어 봤단다  

제부터 이순간부터 나는 새 출발이다.

 

세상나이 구십살에 돋보기도 안쓰고 보청기도 안낀다

니도 하나 없이 생고기 씹는다

누가 내게 지팡이를 손에 쥐게해서 늙은이 노릇하게 했는가

세상은 삼십년간 나를 속였.

 

늙어 봤냐 나는 젊어 봤단다  

제부터 이순간부터 나는 새 출발이다.

 

 

마누라가 말리고 자식들이 뭐라해도 나는 할거야 

컴퓨터를 배우고 인터넷을 할거 

서양말도 배우고 중국말도 배우고 아랍말도 배 

이 넓은 세상 구경 떠나 볼거야 

 

늙어 봤냐 나는 젊어 봤단다  

제부터 이순간부터 나는 새 출발이다.

 

 

이 세상에 태어나서 아비 되고 할배 되는 아름다운 시절 

무나 너무나 소중했던 시간 

먼저가신 아버님과 스승님의 말씀이 새롭게 들 

인생이 끝나는 것은 포기할 때 끝장이다.

 

늙어 봤냐 나는 젊어 봤단다  

제부터 이순간부터 나는 새 출발이다.

 

너~~~~늘거 봤냐 ~~ 나~~는 절머 봤단다~~

고래고래 소리 질러요~